노르웨이 선주 John Fredriksen 그룹의 Frontline 2012사가 최근 연이은 신조 발주로 대규모 케이프사이즈 벌커 발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적어도 12척 이상의 케이프사이즈를 조만간 추가 발주할 것이란 전망이다.
Fearnley Securities사는 Frontline 2012사는 지난해 이후 케이프사이즈 24척을 포함하여 총 약 50척의 신조선을 발주하였으며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케이프사이즈 12~16척을 추가 발주(옵션 행사, LOI 본계약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금 확보 접근성이 높은 동 선사는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벌커 발주에 뒤이어 원유운반선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 선사의 발주잔량은 올해 안으로 100척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Fearnley사는 벌커 운임시장이 내년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2014년부터 고효율 신조선을 인도받게 되는 Frontline 2012사의 엄청난 수익증대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미 바닥수준 선가(rock bottom prices)에 신조선을 대량발주한 동사로서는 향후 상승하는 신조선가 역시 매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