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이달 말까지 올해 수주목표의 60%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이미 10억 달러의 수주를 달성했고 4월에만 10억 달러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며 “연간 수주 목표 32억 달러 달러를 무난하게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소폭 적자를 보거나 손익분기점 수준 정도로 예상되지만 조선업종의 경우 실적은 주가의 후행지표”라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수주와 선가가 회복되는 만큼 내년 하반기 이후 실적도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 조선사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MR급 등 석유제품운반선 대량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