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장 탱커 선주사인 Scorpio Tankers사가 지난 4일(현지시간), 총 6척의 석유제품운반선(PC) 신조발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현대미포조선에서 현재 건조 중인 MR 탱커 4척에 대해 익명의 한 선주사와 리세일 매입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매입 선가는 척당 약 3,650만불이며 조선소로부터 2013년 6월부터 9월 사이에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Scorpio사는 또한 현대미포조선에 확보하고 있던 Handymax Ice class-1A 탱커 2척 추가발주 옵션을 행사하여 2014년 3분기에 인도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조선가는 척당 약 3,150만불이며 고정가격 조건으로 동형선 추가발주 옵션을 다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동 선주사는 현재 총 39척의 PC 신조 발주잔량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선형별로는 MR 23척, LR2 8척, Handymax Ice class-1A 8척으로, 현대미포조선, SPP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에서 2014년 말까지 모두 인도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