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OSCO그룹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3% 감소하며 37억불을 기록했으나 총이익은 27.3% 늘어난 4억8,500만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총이익 증가는 조선해양 사업부문의 기여가 컸다는 설명이며, 다만 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24.3% 줄어든 1억570만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Ma Zehua 회장은 작년 실적은 해양(Offshore) 부문에서 계속되는 수주 모멘텀 덕분에 조선 부문 실적악화가 어느 정도 상쇄되었다고 설명했다.
동 그룹은 조선해양 사업부문이 2012년 전체 매출액의 98.6%를 기여했으며, 지난해 건화물 해운 부문 및 기타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9.6% 줄어든 5,370만불에 그쳤다.
COSCO사는 2012년 신규수주 20억불을 달성했으며, FPSO 1척,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 잭업 시추 리그 1기, 잭업 바지선 1척, 텐더 리그 1기, 반잠수식 거주구 선박(vessel) 1척, 반잠수식 거주구 설비(rig) 1기, 파이프부설 중량물운반선 1척, 텐더 바지선 2척, 플랫폼지원선(PSV) 8척, 벌커 5척 등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동사는 작년에 총 32척의 벌커를 인도하였으며 Offshore 부문에서는 6건의 프로젝트를 완공했다.
작년 Offshore 부문 인도 실적은 심해용 원통형 반잠수식 시추 플랫폼 1기, 북해 심해용 반잠수식 시추 리그 1기, DP2 셔틀탱커 1척,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 텐더 시추 리그 1기, 반잠수식 바지선 1척을 기록했다.
2012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61억불 규모로 2015년까지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