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Sanoyas조선이 올해 3월부터 선박 수리사업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업 붐을 바탕으로 2003년 이후 신조선 사업에 주력하며 선박 수리사업을 중단했던 동 조선소의 Mizushima 사업장이 약 10년 만에 수리사업을 재개했다.
동 사업장은 Mizushima 항구에 기항하는 벌커, 탱커 등의 수리 공사를 수주할 방침으로, 이 외에도 독자 개발한 에너지 절약형 프로펠러 'STF(Sanoyas-Tandem-Fin)'의 탑재 공사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anoyas사는 Mizushima 사업장에서의 수리 및 탑재 공사를 통해 수억엔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건의 수리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편, Mizushima 항구는 JFE Steel, JX Nippon등이 위치한 공업지대로 벌커, 탱커 등의 선박 수리 수요가 존재할 것이란 관측으로, Sanoyas사는 수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신조선 조업량 감소를 보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