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인하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3곳을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수립한 '해양플랜트산업 발전방안'에 따라 해저 석유 및 가스 자원 개발에서부터 해양플랜트 설계·건조·유지관리 등 전 분야를 통합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대학 개설을 추진해왔다.
선정된 특성화대학에는 향후 5년간 교과과정 개발, 교수인력 확보, 교육환경 구축 등을 위해 각각 연간 5억원씩 총 1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같이 정부가 나서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 개설을 추진하는 이유는 세계 1위 실적에도 불구하고 국내 해양플랜트업계에서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으로, 산업부는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1천여명의 신규 전문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