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조선사인 CSBC사가 1,8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8척의 최종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 조선사 관계자는 현재 본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협상을 진행 중이며 4월 초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CSBC로서는 2년 만에 컨테이너선 수주를 재개하게 되는 것으로, 동 신조 프로젝트는 확정 2척 및 옵션 총 6척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2014년 납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SITC International Holdings사가 해당 선주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CSBC가 20년 만에 중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을 수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동사의 Keelung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동 피더 컨테이너선 시리즈는 신조선가가 척당 약 2,400만불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납기는 2014년이다.

한편, CSBC는 2011년 자국 선사인 Evergreen Marine사로부터 8,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시리즈를 척당 약 1억3백만불 수준에 수주한 바 있으며, 이들 선박은 동사의 Kaoshiung 조선소에서 건조 중으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