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선주 John Fredriksen 그룹의 Frontline 2012사가 최근 STX대련 조선소에 확보하고 있던 케이프사이즈 옵션 4척을 행사하며 추가 발주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STX대련에 180,000DWT급 확정 4척 및 옵션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Frontline 2012사가 최근 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8척은 모두 2014~2015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Frontline 2012사는 동 조선소에 동형선 옵션 4척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 선사는 케이프사이즈 선대를 확장하기 위해 공격적인 신조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조선소들(SWS, DSIC, Yangzijiang)과 대규모 건조 계약을 체결, LOI 체결된 물량 및 옵션이 모두 확정 발주될 경우 총 32척 가량의 발주잔량을 확보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들 케이프사이즈 벌커의 신조선가는 척당 약 4,600만~4,700만불 수준으로 보고 있다.
한편, STX대련은 케이프사이즈 벌커 외에도 지난해 Frontline 2012사로부터 MR 석유제품운반선 총 6척을 척당 약 3,100만불에 수주하여 건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