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Sumitomo중기계공업이 최근 핀란드 선사인 Lundqvist Rederierna사로부터 2014년 중반 인도 예정의 104,000DWT급 탱커 1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 업계에서는 해당 아프라막스 탱커의 신조선가는 약 4,700만불로 추정되며 추가 발주 옵션 포함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동 선사는 과거 Sumitomo사에 신조선을 발주하다가 이후 대우조선해양과 대부분의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동 일본 조선사를 다시 찾은 것은 엔화 약세로 일본 조선사들이 가격 경쟁력에서 비교 우위를 점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Sumitomo사는 지난달 해외 선주사로부터 연료 소모량을 10~15% 가량 저감한 에너지 절약형의 친환경 아프라막스 탱커 1척(2014년 하반기 인도)을 수주하였다고 밝힌 바 있으나, 동 조선사가 발표한 계약이 Lundqvist사와 체결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Sumitomo사는 현재 다른 선사들과 적어도 3척 이상의 아프라막스 탱커 신조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