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국영 에너지회사 Sonatrach사의 해운부문 자회사인 Hyproc사가 LNG선 신조 프로젝트를 위한 조선소 후보를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Hyproc사는 2015년 말에서 2016년 3분기 사이에 인도받는 조건으로 155,000~170,000CBM급 LNG선 3척을 발주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를 진행, 한국 조선사 3곳과 일본 업체 2곳으로 후보 조선사들을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Hyproc사 관계자는 조선사 선정 절차가 내부적으로 승인되기 전까지는 조선소 리스트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 5개 후보 조선소는 곧 기술 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타르 선주사인 Nakilat사는 최근 Sonatrach사와 LNG 및 LPG 수송과 관련한 전반적인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177,000CBM급 LNG선 2척 등의 공동 소유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Nakilat사와 Sonatrach사 간의 협력관계가 Hyproc사의 신조 프로젝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지는 현재로서는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이 관측이다.
과거에는 Sonatrach사가 해외 선주들과 파트너 관계를 체결하여 Hyproc사를 통해 신조 LNG선을 발주하곤 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Hyproc사가 단독으로 조선사들과 논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