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엔지니어링 회사인 FMC Technologies사가 브라질 국영 에너지업체인 Petrobras사로부터 총 약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해저 Manifold 시스템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브라질 해상의 암염하층 유전에 설치될 동 시스템에는 Manifold 및 시스템 통합 장치, 해저 제어 장치 등이 포함된다.
브라질 정부의 기자재 현지조달 비율 규정(local content requirements)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설비 제작은 브라질 현지에서 이루어지며, 엔지니어링 개발 및 시스템 통합 테스트도 FMC사의 Rio de Janeiro 소재 기술 센터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동 해저 설비들은 2015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FMC사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브라질 정부의 현지조달 비율 정책에 따라 브라질 내에서 대규모 제작이 가능하도록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였으며, 이 외에도 신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