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업계 내에서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 친환경선박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의 Maersk Line사가 지난해 친환경선박의 운용을 통해 총 7,800만불 규모의 연료비용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연간 연료비 절감 목표였던 4,000만불을 2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준으로 동 선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Maersk Line사의 미국 사업부문은 지난해 1,670만불 절감에 기여했다.
동사는 감속운항, 선박개조, 선원들의 친환경 선박 기능 및 기술, 운항 요령의 체득 등을 통해 목표액을 초과하는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고 전했다.
Maersk사는 올해 목표로는 총 8,000만불 연료비 절감, 미국 부문에서는 1,000만불 절감을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