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dic American Tankers(NAT)사가 최근 이중선체 최신식 수에즈막스 탱커 신조선 1척의 매입을 위한 예비 계약서(preliminary agreement)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매입선가는 약 5,500만불로 동 선박은 올해 초 한국의 일류 조선소에서 인도되었으며, NAT사에는 5월 15일까지 인도 완료될 예정이다.
동 선사는 해당 선박이나 거래 선사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고사양 선박이라고만 전했으나, 업계에서는 해당 선박이 Almi Tankers사의 158,000DWT급 ‘Almi Sun’호(2013년 건조)일 것으로 추정했다.
NAT사는 선대 확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 및 수익성을 높일 계획으로, 회사 내부 재원을 통해 매입대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larkson에 따르면 이번 선박 매매는 201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수에즈막스 탱커 리세일 거래로서, 수에즈막스 리세일 선가는 2011년 6,750만불 대비 약 18% 감소했다.
다만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나 아프라막스 탱커 선가가 같은 기간 각각 26%씩 감소한 것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