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차기 회장에 전영기 한국선급 기술지원본부장이 선출됐다. KR은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 선임을 위한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석회원 총 86명 중 46표를 획득한 전영기 본부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KR 53년 역사상 처음으로, 평 검사원으로 입사한 내부직원이 최고경영자로 임명된 것으로, 전영기 신임회장(60)은 서울대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스티븐스 대학 조선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1년에 KR 입사한 이래 런던지부장, 국제협력부장, 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했고 2007년부터는 기술지원본부를 총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