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의 상장회사 중 한 곳인 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GSI)사가 지난 26일 2012년도 연간 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작년 한 해 연간 주주 순이익이 1,032만 7,500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동 기간 동사의 영업수익은 64억 2,4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2억 4,2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 했으며 정부 보조금이 전년의 두 배 수준인 2억 6,000만 위안 규모로 늘었다. 한편 2012년에 22척, 89만DWT의 선박을 건조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보였으며, 18척, 100만DWT 규모의 선박과 비조선 상품 수주 등으로 수주실적은 64억 위안을 기록했다.
동사는 2012년 전 세계 조선 시황의 침체추세와 주요 조선 지표의 전면적인 하락으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으며, 조선 기업의 경영이 매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2013년 전망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제 불경기 및 조선 생산과잉 등의 영향으로 작업량이 감소하고, 선가는 하락하며, 인건비는 상승할 것이고, 이로 인해 동사의 이익은 감소하는 등 현 상황이 동사의 실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I사는 올 한 해 동안 수주계약 100억 위안(16억 달러) 이상의 계획을 세웠으며, 선박 건조에 있어 착공 15척, 진수 12척 그리고 완공 9척을 계획하고 있고, 조선사업 뿐만 아니라 Offshore 및 비조선 부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