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영조선그룹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의 상장회사 중 한 곳인 China CSSC Holdings사가 지난 26일 저녁 동사의 2012년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동사의 주주 순이익은 2,687만 2,900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한 해 동안 동사의 영업수익은 242억 7,600만 위안으로 이 중 조선사업(Offshore 포함)의 수익은 179억 1백만 위안으로 나타났고, 디젤 기관 사업의 수익은 28억 9,500만 위안, 수리조선 영역은 19억 6백만 위안, 비조선 영역의 수익은 12억 5,2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특히 조선사업의 경우 마진이 8%p나 하락한 13%를 기록했으나 비조선 영역의 마진은 4%p 이상 상승한 15.9%를 기록했다.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사, Chengxi Shipyard사 등을 보유하고 있는 China CSSC Holdings사는 작년 동사의 주요 상품인 벌커와 탱커의 신규 수주, 건조량이 크게 감소했다며, 전 세계 경제 회복의 지연과 해운 및 조선 시황 침체 속에서 사업 및 상품의 구조조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 Offshore 및 비조선 사업을 강화하여 최근의 조선업 침체를 극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