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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시황 신뢰도 "2년래 최고"
등록날짜 [ 2013년03월28일 01시00분 ]

해운시황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 수준이 2년래 최고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Moore Stephens사의 ‘Shipping Confidence Survey’에 따르면, 2013년 2월 해운시장 평균 신뢰도는 5.8포인트(p)로 조사되어 3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5.6p 대비 상승했다. 동 지수는 1부터 10까지의 범위로, 2008년 5월 6.8p로 첫 조사가 이뤄진 바 있다. 

 

특히 최근 조사에서는 드라이 벌크선 부문에서 향후 12개월간 운임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눈에 띄게 높아졌으며 투자 확대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관리업체들의 신뢰도는 6.2p를 기록해 지난번 조사 때의 6p 대비 상승하며 2010년 8월 이래 최고 수준을 보였고, 용선주들의 신뢰도는 5.6p에서 6p로 상승하며 2010년 11월 이래 가장 높았으며, 선주들 역시 5.5p에서 5.7p로 상승하여 2011년 5월 이래 최고치를 보였고, 브로커들 또한 5.3p에서 5.6p로 올라 2012년 2월 이래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서 각각 6p에서 5.6p로, 6.6p에서 6.1p로 하락했지만 유럽에서는 5.3p에서 5.8p로 상승하며 2010년 8월 이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응답자의 상당수가 시황 회복과 관련한 긍정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으며 한 응답자는 “대규모 노후선 해체처분이 지속되고, 신조선 발주는 거의 중단되다시피 한 것이 시황회복의 두 가지 주요인이며, 수요는 점차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에 연말에는 회복세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수익을 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진’보다는 ‘생존’을 위한 노력이 더 많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 비관적인 전망을 밝힌 한 응답자는 “2013년에도 시황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며, 제정신이 아닌 몇몇 선주들이 아직도 2년 이내 납기의 신조선을 발주하고 있다”며 수급균형 회복이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향후 12개월간 주요 투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조사에서는 지난번 조사 때의 5.4p에서 이번에 5.5p로 상승하였으며, 한 응답자는 “올해 신규 디자인의 선박을 경쟁력 있는 선가에 2015년 이내 납기로 발주할 여력이 있는 선주들은 향후 시황회복 시점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형 디자인의 선박들은 매우 급속도로 시대에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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