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26일 울산 본사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상정된 4개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최원길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김병오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해성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조선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며 "최근 세계 선주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연료저감형 PC선을 주축으로 올해는 세계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작업지원선, 주스운반선 등 신종선 시장 진출과 함께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32억 달러를 수주해 지속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