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CMA CGM사와의 12년 장기용선 계약 하에 9,2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10척을 Dalian Shipbuilding Industry사 및 STX다롄에 6척과 4척으로 분산 발주하며 선박임대(ship-lease) 사업에 뛰어든 중국의 China International Marine Containers(CIMC)사가 계속해서 선박임대 사업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IMC사는 해운선사 파트너를 지원하고 자국의 조선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선박임대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으로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사의 Boliang Mai 사장은 "우리는 금융 재원을 비롯하여, 임대 및 선박 설계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인 해운선사들에게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중국 조선사들이 더 많은 고부가가치선을 건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신조 발주 및 임대 사업으로 점차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로커 업계에서는 CIMC사가 Mediterranean Shipping Co에 용선할 8,8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발주하기 위해 자국의 몇몇 조선사들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으나, 이에 대해 Mai 사장은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