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중동 소재 선주사로부터 3,148억원(약 2억 8,200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운반선(PCTC) 4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PCTC 4척의 계약기간은 2013년 3월 22일부터 2015년 8월 31일까지이며, 계약금액은 현대미포조선 매출액(2011년)의 7.5% 규모다. 선주사는 이스라엘 Ray Shipping사, 선형은 7,500CEU급으로 알려졌다.

동사는 올해 들어 석유제품운반선(PC) 21척, 벌커 1척 건조 계약에 이어 이번 PCTC 수주를 포함하여 총 26척, 9억 7,000만 달러의 수주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