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3. Maj 조선소가 스웨덴 선주사인 Wisby Tankers사와 49,000DWT급 MR 석유제품운반선(PC) 최대 6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였다.
동 조선사의 Edi Kucan 대표 및 Wisby사의 공동 오너인 Stefan Dombrowsky씨 모두 해당 LOI 체결이 사실이라고 밝혔으며, 확정 발주 4척 및 옵션 2척으로 구성되어 있다.
브로커에 따르면 신조선가는 척당 약 3,600만불 수준으로 한국 조선소의 3,200만~3,300만불보다 다소 높다.
이에 동 조선소가 크로아티아 정부로부터 보조금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일각에서는 동 프로젝트를 크로아티아 및 스웨덴 정부 간의 협정과 연계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Wisby사는 동 조선소에 15,000DWT급 아스팔트운반선 4척을 총 약 1억2,000만불에 발주하여 최근 마지막 호선을 인도받은 바 있다.
한편, 동 선주사는 지난해 4월 현대미포조선에 확보한 30,000DWT급 PC 2척 추가발주 옵션권은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