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의 메카로 조성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에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대학교 분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 21일 경남도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 영국 애버딘대학교,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부산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기술원구원과 애버딘대학교 분교 설립·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애버딘 대학교는 영국 국립대학교로, 해양플랜트 분야의 세계 최우수 대학으로 꼽히고 있으며 영국 스코틀랜드의 애버딘 지역은 미국 휴스턴과 함께 전 세계 해양플랜트 산업·연구 집적지로 활발한 연구 활동이 이뤄지는 곳이다.
애버딘 대학교 알버트로져 부총장은 이날 MOU 체결에 앞서 하동군을 방문해 해양플랜트 RDE&P(연구·개발·교육·생산)에 대한 현황 설명을 듣고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현장과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건립 현장을 둘러봤다.
애버딘 대학교 분교가 설립되면 갈사만에 건립 중인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의 사무공간과 시험 연구시설을 활용, 인적자원 개발에 애버딘 대학교가 보유한 지식과 관리기법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핵심단지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과 애버딘 대학교 분교의 교육(E), 대우조선해양의 생산(P) 클러스터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