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퉁(南通)지역 조선 및 해양 관련 산업이 전 세계적인 시황 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 지역의 Offshore산업이 눈이 띄게 발전하고 있으며, 2012년 한 해 동안의 선박 건조량과 수주잔량은 모두 중국내 1위로 나타나 동 지역 조선 및 관련 기업이 금융위기 이후 정체 현상에 비교적 잘 대응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동지역 총 431개 조선 및 관련 기업(선박 수리, 기자재 업체 등 포함)의 완성 총 생산가치는 1,483억 4천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으며, 선박 건조량은 881만 3천DWT로 장쑤(江蘇)성 전체의 3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전체의 14.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조선 수주량은 104만DWT로 이 중 특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이 차지하는 비율이 43.5%에 달하며, 작년 말 기준 수주잔량은 1,660만DWT로 집계됐다.
특히 Offshore영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어 그 산업 규모가 중국내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전체 Offshore 시장의 1/3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동 지역 30개의 일정 규모 이상 기업들의 Offshore영역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149억 2천만 위안에 달했으며, 6개의 Offshore 기업이 "Xiwang 2호" 시추 플랫폼, ‘GM4000’ 반잠수식 시추 수리 플랫폼, 중국내 최초 시추 지원선 등 Offshore 관련 선박/설비 12척을 인도했고, 9개 기업이 28기의 Offshore설비를 수주 했으며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7억불로 나타났고, 신조 수주 중 반잠수식 거주 플랫폼, FPSO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