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Japan Marine United(:JMU)사가 대형 벌커 신조선 수주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버뮤다 제도 소재의 Knightsbridge Tankers사로부터 케이프사이즈 벌커 신조 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선주 John Fredrikson 그룹 산하의 Knightsbridge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JMU사에 2015년 인도 예정인 182,000DWT급 신조 벌커 2척을 발주하였다고 발표했다.
해당 케이프사이즈 벌커는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 최신식 기술이 탑재된 JMU사의 차세대 벌커 디자인을 바탕으로 건조된다.
동 선주사는 선복 과잉공급으로 벌커 수송 수요가 여전히 저조하지만 이들 신조선이 인도될 즈음에는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 하에, 최근의 유리한 계약 조건, 신조선가 등에 힘입어 발주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Knightsbridge사는 자사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Mayfair'호를 매각하였다고 동일 발표했다. 동 선사의 신조선 발주 및 중고선 매각은 선대 쇄신 및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