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상장 조선사 중 한 곳인 CSSC Jiangnan Heavy Industry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CSSC Jiangnan Heavy Industry사의 2012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동사의 작년 한해 손실은 9,737만 3,200위안으로, 1997년 상장 이래 첫 번째 적자기록으로 나타났고, 특히 2012년 3분기까지 실적이 1,110만 4,300위안 손실인 것에 비해 4분기 손실이 무려 8,626만 8,900 위안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2012년 동사의 연간 매출액총이익률(gross profit margin) 역시 상장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내 -0.85%로 기록됐고, 4분기에만 10%p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의 작년 4분기 매출액 총이익률은 -14.94%까지 떨어졌으며, 3분기 총이익율은 -3.23%이고, 이는 전년도(+8.85%)와 극명하게 반대되는 현상을 보인 것이다.

동사의 관련 인사는 작년에 조선업황과 대형 철구조물 시장 침체 등의 영향을 받아 동사의 수주량이 감소했으며 수주 가격은 하락했고, 순조로운 계약 이행이 어려워 손실을 입게 됐다고 밝혔으며, 저가수주와 프로젝트 손실 등의 요소 등과 비교했을 때 인건비 등 원가 상승은 계속되고 있어 총이익률이 대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