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사가 최근 유럽 선주와 잭업식 시추 리그 추가 2기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룩셈부르크 소재의 Prospector Offshore Drilling사는 최근 동 조선사에 고사양 잭업 시추 리그 2기에 대한 건조 옵션을 행사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Prospector사는 지난 2011년 8월 SWS사에 동형인 ‘JU-2000E’ 디자인의 잭업 시추 리그 2기를 확정 발주한 데 이어 최근 옵션 2기를 추가로 확정 발주한 것으로, 마지막 1기에 대한 옵션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잔여 옵션 1기의 만기일은 2013년 6월 30일로 계약금액은 앞서 발주한 4기와 동일하며, 표준사양 업그레이드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잭업 리그 2기는 2015년 3분기 및 2016년 1분기에 각각 인도될 예정으로, 조선소와 체결한 계약금액(2억9백만불)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시추/처리 장비, 예비부품 등 각종 비용을 모두 포함한 총 건조비용은 기당 약 2억2,000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Prospector사는 동 계약 하에 선수금으로 기당 1,450만 달러를, 나머지 건조대금은 리그 인도 시점에 지불할 예정이다.
한편, SWS사는 올해 노르웨이 IM Skaugen사로부터 에틸렌/LNG운반선 최대 4척을 수주하며 가스선 부문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노르웨이 Frontline 2012사로부터 수주한 케이프사이즈 척수를 기존 4+2척에서 8+4척으로 증강하는 등 활발한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