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Sumitomo중기계공업이 이달 들어 해외 선주사로부터 친환경 아프라막스 탱커 1척의 건조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 신조선은 Sumitomo가 건조하던 종래선형 대비 연료 소모량을 10~15% 가량 저감한 에너지 절약형의 최신식 탱커로 2014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동 조선소는 2011년 3월 이래 약 2년 만에 아프라막스 탱커 수주를 재개하게 되었다.

Sutitomo사는 해운업황 침체에 따른 신조선 수요 부진을 배경으로 지난 2011년부터 연간 건조 척수를 평균 3척 정도로 제한해 왔으나, 엔화 약세 지속으로 엔화기준 환산 선가 및 채산성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최근 건조계약 체결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