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Zhejiang Yangfan 조선소가 최근 Deutsche Afrika-Linien(DAL)/John T Essberger Group으로부터 총 약 1억5,000만불 규모의 차세대 2,2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을 최대 6척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 업계에서는 동 독일 선사가 Zhejiang Yangfan사에 신조선가 척당 약 2,600만불 규모의 피더 컨테이너선 확정 4척 및 옵션 2척을 발주했다고 전했다.
브로커들에 따르면, 이들 차세대 컨테이너선의 신조선가는 당초 추정치인 척당 2,500만불 수준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동 선종 부문 신조선가가 바닥을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존 선형인 Shanghai Merchant Ship Design & Research Institute(SDARI)의 2,100TEU 표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선형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이들 신조선은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으로, 이는 조기 납기의 조선소 선표가 점차 채워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중국과 한국의 화폐가치 상승과 건조원가 상승 등과 함께 신조선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