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선박 매매 가격 지수가 반등 조짐을 조금씩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5일에서 3월 8일까지 2주간 중국선박거래가격종합지수(:SSPI)가 764.29p로 2주전 대비 1.68p 상승했고 상승폭은 0.22%로 나타났다.
벌크선에 대한 매매 문의는 5,000DWT급에서 15,000DWT급에 대한 것이 많았으며 대형 벌커에 대한 문의는 거의 없었고, 성약건을 살펴보면 4,522DWT급 벌커(1990년 12월 건조)가 328만 위안(:약 52만 5천불)에, 5,000DWT급 벌커(2008년 11월 건조)가 800만 위안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벌커 매매 상담 및 실질적인 거래는 여전히 많지 않았지만, 각 선형의 매매 선가 지수는 확연히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석탄 운송 시장의 회복이 선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탱커 매매는 석유 운송 시장의 포화상태로 인해 상담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약건으로는 900DWT급(2012년 건조) 탱커가 대략 450만 위안에 거래됐으며, 8,400DWT급 신조 탱커가 약 4,300만 위안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기간 중국에서는 1,000TEU급 국내용 다목적선에 대한 매매 거래가 있었으며 컨테이너선에 대한 상담은 비교적 적었다.
한편, 동기간 강재 수요 감소로 인해 해체선가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