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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시장 '투자 머니' 급부상
등록날짜 [ 2013년03월19일 01시21분 ]

글로벌 신조시장에서 '투자 머니'의 존재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해외 유력 선주들이 신조선을 발주할 때 투자은행 등과 공유 형태로 선박을 발주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발주대상 선종도 석유제품운반선에서 컨테이너선, 벌커 등으로 폭이 넓어지고 있다.

 

유럽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선박금융 경색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주들은 신조선가가 크게 하락한 지금, 바닥시세로 신조선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를 새로운 자금원으로 삼고 있다. 또한 독일 선박투자 시스템인 KG가 기능을 상실하면서 새로운 자금 조달원으로서 투자은행이 부상했다고 볼 수도 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조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J.P. Morgan은 J.P. Morgan Asset Management가 선박용 투자 펀드로 시작한 Global Maritime Investment Fund를 통해 유력 선주들과 공유 형태로 잇따라 선박 발주를 결정하고 있다. 작년에 그리스 선주 Ceres Shipping사와 공동으로 MR PC 시리즈를 SPP조선에 발주한 것에 이어서, 독일 선주 Bernhard Schulte사와 공동으로 5,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0척을 한진중공업 Subic조선소에, 2,3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8척을 중국 Zhejiang Yangfan 조선소에 각각 발주했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노르웨이 선주 Kristian Gerhard Jebsen Skibsrederi사와 50/50 공유로 일본 Japan Marine United(JMU)사에 8만DWT급 벌커 3척 및 옵션 다수를 발주했다.

 

이외에도 J.P. Morgan은 작년 말 대만 선사 Yang Ming Marine Transport사에 의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신조선 상담에도 선주와 함께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들어서도 다수 선사들과 합작회사 형태의 대형선 발주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탱커 선사인 General Maritime사의 지원을 통해 해운업계에서 존재감을 높인 미국 투자 회사 Oaktree Capital Management사도 선박 투자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독일 해운기업 Rickmers Group과 작년 12월 친환경 고효율 컨테이너선 최대 16척을 공동 발주할 계획을 밝힌 것 외에, 최근에는 그리스 Oceanbulk Marine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JMU사에 캄사르막스 및 케이프사이즈 벌커의 공유 발주를 결정했다.

 

 PC 신조시장에서는 재작년부터 투자 머니가 유입되어 미국 저명 투자가인 Wilbur Ross씨 등이 중고선 매입이나 신조 발주에 의해 외항상선 시장에 참가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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