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K Line사가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를 결정했다.
자국 조선사인 Imabari조선과 14,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이미 체결, 글로벌 해운 Alliance 중 하나인 CKYH 멤버 가운데 마지막으로 초대형 컨선 발주 대열에 동참하게 됐다.
다만, 자금사정이 여유롭지 못한 K Line사로서는 조선사와 직접 건조계약을 체결할지 아니면 선주사를 기용하여 용선하는 방식을 취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K Line사와 Imabari조선은 올해 초부터 신조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시장 일각에선 Shoei Kisen사가 선주사로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납기는 2015년 중반 정도로 알려졌다.
한편 K Line은 경쟁사들보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 프로젝트에 뒤늦게 동참함으로써 낮은 신조선가로부터 이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