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ABB사가 일본 Mitsubishi중공업으로부터 ‘Ramform Titan’급 차세대 3D 심해용 지질탐사선 2척에 탑재할 총 약 2,600만불 규모의 전기 동력/추진 시스템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동 계약에 따라 ABB는 동력 관리 시스템, 발전기, 변압기 등을 포함하는 동력 및 디젤 전기 추진 시스템 패키지를 공급하게 된다.
해당 지질탐사선 2척은 노르웨이 자원탐사기업인 Petroleum Geo-Services(PGS)사가 Mitsubishi중공업에 2015년 납기로 발주한 것으로, 지난 2011년에도 동 조선사에 올해 납기로 동일한 선형의 지질탐사선 2척을 발주한 바 있다.
Ramform Titan급 선박은 길이 104미터 및 폭 70미터로 디젤-전기 추진 시스템을 탑재하여 운용 시 소음을 줄였으며, 특히 3D 방식의 해저 지질자료 확보 및 분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