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가스업체인 국영 인도가스공사(GAIL)가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의 조달을 위한 입찰을 개시했다.
LNG선 및 LNG-FSRU 전문 해운회사 등을 대상으로 3월 15일까지 참가의사 표시를 요구하였으며, 용선 기간은 2015년 4분기부터 10년간(5년 연장 옵션 별도)이다.
인도 동부 해안의 Odisha주 해상에 해당 LNG-FSRU를 설치하여 LNG 수입 터미널로서 활용할 계획으로, 이번 상담에서는 기존/신조 LNG-FSRU와 LNG선을 개조한 LNG-FSRU 등이 모두 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장능력은 13만5,000~18만CBM급, 재기화능력은 연간 400만~480만톤 규모로 상정하고 있다.
또한 GAIL사는 계열회사인 GAIL Gas사를 통해 GDF Suez사와 함께 연간 350만톤 규모의 LNG-FSRU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GAIL사는 미국 에너지기업 Cheniere Energy사의 Louisiana주 Sabine Pass LNG 수출 프로젝트로부터 연간 350만톤의 LNG를 구매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현재 7~8척 가량의 LNG선 조달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