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벌커 신조선 인도량이 가파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브로커 Simpson Spence Young(SSY)에 따르면, 지난달 총 약 50척, 379만DWT 규모의 신조 벌커가 준공, 인도되면서 2009년 12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월별 인도량을 기록했다.
이는 120척 및 1,010만DWT 규모의 벌커가 인도된 금년 1월보다 대폭 급감한 수치다.
특히 14척, 117만DWT가 인도된 파나막스(65,000-99,999DWT급) 부문의 감소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조선 인도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체매각 규모를 반영한 파나막스 벌커의 선복량 순증가율은 올해 1~2월 간 약 2.4% 수준으로 다른 선형과 비교하여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SSY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