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선주사인 d'Amico International Shipping사는 12일(현지시간), 자회사인 d'Amico Tankers사가 현대미포조선과 50,000DWT급 친환경 석유화학제품운반선(eco-design product/chemical tanker) 2척의 추가 건조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했다.
해당 MR형 탱커 2척(Hull No. S408 및 S409)의 신조선가는 척당 2,900만불에 못 미치는 수준이며 2014년 상반기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d'Amico사는 또한 비슷한 계약 조건에 동형선 2척을 추가 발주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으며 옵션 행사기한은 오는 4월까지라고 밝혔다.
동사는 이번에 발주한 신조선이 최신식 IMO II MR형 디자인으로 건조되며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성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미포조선의 최상의 선체 디자인 및 추진 효율 기술력을 통해 기존 MR 탱커 선대의 평균 연료 소모량 대비 일일 6-7톤의 절약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