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점차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와 확장되는 ECA 범위로 인해 대형 상선 부문에서의 LNG 추진선 출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빠르면 2015년 이후, 늦어도 2020년 전에는 강화되는 규제 회피를 위한 대형 선박의 LNG 추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ECA(Emission Control Area) 규제 지정범위가 전 세계 각 국가, 지역으로 점차 확대 적용되고 규제 정도도 단계적으로 강화되면서 NOx 및 SOx 등 유해물질 배출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고 있어 “유가가 하락한다 하더라도 선박교체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2020년 이후 SOx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해 가장 적합한 대안은 LNG추진 선박이라며 디젤엔진에 비해 연료비용 절감효과와 환경규제 회피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LNG추진은 HFO와 비교해 NOx 발생량이 80% 줄어들고 SOx는 100% 감소되며 CO2 배출량 역시 29% 가량 감소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