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SSC Jiangnan Heavy Industry사의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증시 상장의 동 조선사는 2012년 영업수익(매출액)이 10억 4,2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약 31% 감소하였으며, 7,605만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2011년과 비교하여 299% 급감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이 중 기자재 영역에서의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억 8,700만 위안 감소했으며, 비조선 영역에서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억 7,000만 위안 감소했다며, 동사 전반적인 순이익 감소는 매출수익 및 매출액총이익률(:gross profit margin) 감소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CSSC Jiangnan사는 지난해 기계설비 시장이 위축되고 철구조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동 사업 부문이 타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조선 부문에서도 어려움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수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동사는 "신규 계약을 수주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위안/유로 환율 하락세에 따라 계약금액이 낮아지면서 이익 마진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CSSC Jiangnan사는 2012년 총 약 12억 위안 상당의 195개 프로젝트를 수주하였으며, 그 중 66%는 조선 관련 계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의 지난해 매출 목표치는 16억 위안이었으며, 2013년도 매출 목표는 11억5,000만 위안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