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해양작업지원선 전문 건조, 수리, 개조, 용선업체인 Otto Marine사는 11일, 자회사인 PT Batamec Shipyard Indonesia사를 통해 총 2,780만불 규모 해양예인지원선(AHTS, 5,150BHP급) 2척 건조계약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유력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길이 약 62미터 규모의 동 선박들은 미국선급(ABS) 입급 하에 건조되어 2014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거의 2년 간의 수주가뭄 끝에 체결한 신조선 계약으로, 동사 관계자는 지난해 조선사업 부문에서 기수주 물량의 안정적인 건조와 인도에 사업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구조조정을 통해 건조 효율성을 높이고 건조 비용을 저감하였다며, 이번 신규 수주를 통해 조선사업 부문이 다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