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장의 그리스 선주사인 StealthGas사가 향후 LPG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PG선대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tealthGas사의 Harry Vafias 대표는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이 LPG 시장 판도를 바꿔놓을 것이라며, 미국에서 2013년 및 2014년 각각 총 약 500만톤 이상 및 700만톤 이상 규모의 LPG 수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년 미국의 LPG 수출량은 370만톤으로 1973년 이래 처음으로 수입량을 상회했다.

Vafias 대표는 LPG선 부문이 특히 다른 선종보다 기존 선복량 대비 신조선 발주잔량 비율이 가장 낮다며 몇 년 이내에 글로벌 LPG선대가 감소할 가능성을 고려해 본다면, StealthGas사는 LPG 부문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현재 StealthGas사가 선대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음에 따라 “LPG선 4~5척을 추가 매입할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StealthGas사는 33척 규모의 LPG선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4척의 신조선 발주잔량도 확보하고 있다.

동 선주사는 지난해 3월 STX조선해양에 5,000CBM급 LPG선(가압식) 2척 및 6,500CBM급 LPG선 2척을 총 약 1억불 규모에 발주한 바 있다. 납기는 2013년 및 2014년이다.

한편 동 계약에는 추가 건조 4척의 옵션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지난해 9월 옵션행사 기한이 만료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