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사카가스(Osaka Gas)와 주부전력(Chubu Electric Power)이 작년 7월 미국으로부터 셰일가스를 대량 수입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미 당국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얻게 될 경우 양 회사 합계 10척 전후의 LNG선 신조 조달이 구체화할 전망이다.
빠르면 연내에 기용 선사와 조선사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으며 대형 프로젝트를 향한 해운, 조선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기술면에서 북미로부터 新파나마 운하 경유로 LNG를 수송하는 것은 첫 경험이 되기 때문에, 현지 업계에서는 사양이나 선형 등 해운, 조선사들의 전문적이고 매력적인, 대담한 제안력이 요구되고 있다.
오사카가스의 경우 보유 지분을 가지는 기존 LNG선은 6척 정도로, 작년에 MOL사와 공동 보유 조건으로 Mitsubishi중공업에 발주한 LNG선 2척을 발주잔량으로 확보하고 있다.
오사카가스의 LNG 수입량은 약 810만톤 규모로, 호주 Gorgon 프로젝트, Ichthys 프로젝트, 파푸아뉴기니, 미국 셰일가스 수입 등을 결정했고, 예정하고 있는 물량을 포함하면 2020년도 수입량은 약 1,00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자사에서 선복을 준비하는 FOB 계약의 비율은 현재 50% 정도이지만 향후 70%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