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Scorpio Tankers사로부터 114,000DWT급 석유제품운반선(PC) 2척 건조계약을 수주했다.
뉴욕증시 상장의 Scorpio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현대삼호중공업에 2014년 3분기 인도 예정의 LR2 PC 2척을 신조선가 척당 4,975만불에 발주하였다고 발표했다.
동 계약에는 고정선가 조건의 추가발주 옵션(척수 미공개) 또한 포함되어 있으며, 동 선사는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 친환경선박 건조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가운데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Scorpio사는 현재 현대삼호중공업, SPP조선, 현대미포조선에 MR 탱커 20척, Ice class-1A 핸디막스 탱커 6척, LR2 탱커 2척 등 총 28척의 발주잔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2척은 올해 4월까지, 나머지 26척은 2014년 말까지 모두 인도받을 예정이다.
동사는 이 외에도 이들 조선소 3곳에 고정선가 조건의 추가발주 옵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