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해운회사인 Norden사가 벌커 시황의 점진적인 안정화 및 개선 전망에 따라 올해 벌커 신조선에 상당한 투자를 단행할 계획으로, “지금이 바로 신조발주를 할 적기”라고 동사의 Carsten Mortensen 대표가 밝혔다.
그는 “올해 자사는 벌커 선대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며 “현재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총 약 6억9천만불 상당의 현금, 유가증권 및 선박금융을 확보하고 있어, Norden사에게는 많은 기회가 있다”며 “지난 4년간 자사가 탱커와 벌커를 함께 운용해 왔지만 이제 친환경 고효율 벌커에 대한 투자에 더 많은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Norden사의 벌커 신조선 발주잔량은 총 12척 규모로 이 중 2척은 직접 소유하는 선박이며 나머지는 용선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동사는 최근 50,000DWT급 MR형 석유제품운반선(PC) 신조선 4척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MR PC 4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상태로 해당 조선사 및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동 선주사는 지난해 하반기 중국 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사에 고효율 핸디사이즈 탱커 최대 6척을 신조 발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