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선령 벌커의 중고선가가 곧 상승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노르웨이 선박브로커 RS Platou는 중고선 매매 시장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저선령의 중고선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몇 개월 이내에 현대식 중고선의 자산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월 거래된 중고 벌커 중 오직 6척만이 선령 5년 이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선대 수급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신조선가 역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선령 중고선을 매각하려는 선주들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결과적으로 중고선가 상승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RS Platou는 덧붙였다.
한편, RS Platou에 따르면 선령 5년의 케이프사이즈 및 파나막스 벌커는 현재 각각 척당 약 3,250만불 및 약 2,000만불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