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조선업계가 올해 첫 두 달간 계약한 신규 선박 수주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larkson에 따르면, 글로벌 선주들은 올해 2월 28일까지 총 190척의 선박을 세계 각 조선사에 발주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232척에서 하락한 수치이다.
다만 2월 수주량인 88척은 2012년 동월과 같은 수치로, 이는 Scorpio사, Marmaras Navigation사, Carras Hellas사, Oceanbulk사 및 Egil Ulvan사의 막판 발주 증가로 인한 결과이다.
그러나 1월에는 102척의 선박을 수주하는데 그치며 2012년 동월의 144척 수주 실적보다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2년 전(2011년 1~2월) 수주량인 536척과 비교할 때 올해 동 기간 수주실적은 65%나 급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