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최근 공식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Flex LNG社의 LNG-FPSO 4척 프로젝트는 오래된 이슈에 해당되며 추가적인 계약취소 가능성도 거의 없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공사는 1년 이상 끌어왔던 진부한 이슈로 LNG 업황이나 회사 가치와는 무관하고 통계기관인 Clarkson의 수주잔고에도 빠진 오래된 이슈"라며 "잔여 대금환수 여부에 대한 소송이 예상되지만 삼성중공업의 승소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그는 "작업에 소요된 자금은 기수령한 4.95억 달러로 회수가 가능해 실적에 영향을 주지 않고, 수주잔고 369억 달러의 6.5%에 해당하는 계약 해지로 잔고감소 우려가 대두될 수 있지만 컨테이너선과 해양생산설비 수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최근 투기발주가 사라지고 Flex LNG사 외에 추가적인 발주취소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수주잔고의 신뢰성이 훼손될 이유가 없다"며 오히려 LNG발 호재를 기대할 때 신규 수주 확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