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7일 제128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장보고-Ⅱ' 후속함 건조업체를 선정하였다.
장보고-Ⅱ 건조사업은 장보고-Ⅰ 잠수함보다 톤수, 작전 심도, 수중작전 지속능력, 은밀성 등 주요 성능이 대폭 향상된 잠수함을 TKMS社와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건조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장보고-Ⅱ 9번함은 장보고-Ⅱ 사업의 마지막으로 건조되는 함으로 방위사업청은 지난 2월 7일 장보고-Ⅱ 9번함 건조 계획을 공고한 이후 입찰 및 적격심사를 통해 현대중공업을 건조업체로 선정하였으며, 3월 중에 함 건조 계약을 체결한 후 건조를 시작해 2018년에 함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장보고-Ⅱ 잠수함이 해군에 전력화되면 해군의 수중전력이 보강될 것이며, 국내의 잠수함 설계/건조 능력이 향상되어 수출 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