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선급(DNV)과 독일선급(GL) 간의 합병으로 입급 등록 선대 점유율 세계 1위 자리를 빼앗긴 일본해사협회(ClassNK)가 향후 2년 안에 선두 자리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ClassNK의 Noboru Ueda 회장은 지난 5일 유럽 선주사들은 DNV 및 GL의 합병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를 기회로 삼아 특히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DNV-GL의 등록 총톤수는 약 2억5,000만GT 규모로 2억1,000만GT를 보유하고 있는 ClassNK와는 4,000만GT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ClassNK는 올해도 2년 연속 연간 2,000만GT 이상의 입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ClassNK의 지난 1월 말 기준 입급 선대는 총 8,235척, 2억1,182만GT 규모이며, 지난해에는 총 964척, 2,574만GT(신조선 692척, 2,032만GT)를 추가 입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