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선주사인 Boa Offshore사는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선박금융 경색으로 인해 해양작업지원선(OSV) 신조 발주잔량 규모를 절반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Trondheim 소재의 Boa Offshore사는 ‘VS491CD’ 디자인의 해양예인지원선(AHTS) 4척 및 ‘VS495 DEM MKII’ 디자인의 다목적 플랫폼지원선(MPSV) 4척을 지난 2008년 중국의 Nantong Mingde Heavy Industry사에 발주하였으나, 최근 각각 2척씩만 인도받기로 결정했다.
발주 당시 해양지원선 총 8척의 신조선가는 합계 약 4억5,000만불 규모로, 주거래은행인 Royal Bank of Scotland(RBS)로부터의 선박금융 지원이 끊기자 Boa Offshore사가 약 10억NOK(1억7,500만불)의 현금을 직접 조달하고 지난 2011년에는 약 12억NOK를 추가 조달하기 위해 노르웨이 및 중국의 채권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도 했다.
한편, 당초 2010년에 첫 선박이 인도될 계획이었으나 자금조달 문제로 인해 인도가 지연되어 첫 AHTS는 2014년 4월 인도를 앞두고 건조 중에 있다.
AHTS는 노르웨이 Bergen Group Fosen사에서 MPSV는 스페인 Factorias Vulcano사에서 각각 최종 의장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