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선주사인 d'Amico International Shipping사가 석유화학제품선대 쇄신 및 확장을 위해 조만간 신조선 추가 발주를 단행할 계획이다.
동사는 향후 PC선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존의 노후화 선대를 교체하고 Eco-디자인의 신조선을 발주하기 위해 현재 조선소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Marco Fiori 대표는 “올 1분기 내에 추가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사는 신조계약을 완료한 이후 기존 노후 선대의 중고선 시장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조만간 PC 신조선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고선 시장에서도 더 나은 가격 조건에 선박을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d'Amico사는 지난해에도 선대 쇄신 프로그램 하에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핸디사이즈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신조선가 척당 약 3,060만불, 2014년 초 인도)을 포함하여, MR PC 2척(약 3,300만불, 2014년 초), MR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약 3,200만불, 2014년 말~2015년 초) 등의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 Eco PC선 총 6척을 발주하였으며, 새로운 환경규제 시행을 배경으로 친환경적이고 연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고연비 Eco선박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