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소재의 삼진조선이 벨기에 선주인 Bocimar사로부터 36,000DWT급 벌커 4척을 추가 수주했다.
Bocimar사는 최근 핸디사이즈 벌커 4척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며 삼진조선에 동 선형 총 10척의 발주잔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1년 12월 발주한 확정 6척의 납기는 2013~2014년이며, 나머지 4척은 2015년 3~12월 사이에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신조선가가 척당 약 2,200만~2,300만불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해당 신조선은 최신식 친환경 디자인으로 건조되어 기존 동급 선형 대비 연료 소모량을 약 30%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진조선은 지난해 독일의 Oldendorff사로부터 36,000DWT급 벌커 2척 및 옵션 2척을, 덴마크 Ultrabulk사로부터도 36,000DWT급 벌커 1+1척을 수주하는 등 친환경 핸디사이즈 벌커를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